현대엔지니어링은 9월 28일 ‘군산 SGC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신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사업지는 전북 군산시 비응도동 일원 11만5702㎡ 부지다.
총사업비는 약 8700억원이며, 60MW급 AI 데이터센터를 조성한다. 공사는 10월 내 착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발주처인 SGC그룹이 추진하는 총 300MW 규모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구축사업의 1단계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앞으로 추진될 240MW 규모 사업의 우선협상권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단계 사업에서 건축·토목·설비·조경·통신 공사를 맡는다. 데이터센터 핵심 설비인 기계·전기·배관(MEP) 공사에서는 냉각탑·냉동기·수배전반 등 냉각 및 전력 공급 관련 설비를 담당한다.
센터에는 엔비디아(NVIDIA)의 차세대 AI 반도체 ‘베라루빈(Vera Rubin)’을 도입할 예정이다. AI 인프라와 냉각 솔루션 분야 글로벌 기업 버티브(Vertiv)의 ‘모듈러·스키드 솔루션’도 적용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인천과 경북 구미에서 추진 중인 데이터센터 사업에서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연내 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데이터센터 분야 수주 규모는 약 1조9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데이터센터 산업에서 우수한 인프라는 곧 안정적인 디지털 서비스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며 “앞으로 AI 시대가 요구하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 기반과 운영 환경을 갖춘 데이터센터를 최고의 기술로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