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품이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의 소유권이전등기 신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3분기 서울에서 집합건물을 생애 처음 매수한 사람은 2만439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42명(35.9%) 늘었다.
자치구별 증가세는 강동구에서 가장 컸다. 생애 첫 매수인은 지난해 3분기 1163명에서 올해 4916명으로 3753명 증가했으며, 증가율은 322.7%였다. 서울 전체 증가분의 약 58%가 강동구에서 발생했다.
강동구 다음으로 생애 첫 매수인이 많았던 곳은 노원구 1689명, 강서구 1564명, 은평구 1528명, 송파구 1216명 순이었다. 상위 5개 자치구의 매수인은 총 1만913명으로 서울 전체의 44.7%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수인 증가폭은 노원구 793명, 은평구 715명, 강서구 474명, 구로구 385명 순으로 컸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매수인이 늘어난 곳은 16개구였다.
반면 성동구는 지난해 880명에서 올해 427명으로 453명 줄어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마포구도 982명에서 653명으로 329명 감소했고, 서대문구(-261명)와 서초구(-191명), 양천구(-185명)도 줄었다.
매수인은 30대가 1만2744명으로 전체의 52.2%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65명 늘었다. 40대는 5908명으로 24.2%였으며, 30·40대 매수인은 1만8652명으로 전체의 76.5%에 달했다.
집품 관계자는 서울의 생애 첫 매수인이 전반적으로 증가했지만 자치구별 편차가 크다며, 매수세가 특정 지역과 연령층을 중심으로 집중된 흐름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