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승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은 13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코레일과 에스알(SR)의 고속철도 통합은 국민 편익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성과가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통합 이후 하루 평균 좌석이 1만 6000석 늘고 이용객도 10%가량 증가했다고 말했다. 인천·수원발 KTX 개통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새로운 고속차량도 적기에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엄태영 국민의힘 의원이 통합이 노조의 단체행동권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우려를 제기하자, 김 사장은 “받아들이기가 좀 곤란하다”고 답했다. 코레일은 역세권 개발과 해외 사업 등 신사업을 발굴하고, 통합 계열사의 경영 효율화와 재무구조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지난 8월 발생한 의왕역 직원 사망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분석해 재발을 막겠다고 말했다. 추석 열차표 예매 대란에 대해서는 예약발매시스템 증설 사업에 차질이 생겨 불편을 끼쳤다고 인정하고, 책임자 문책은 원인과 과정을 다시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명절 등 열차 수요가 늘 때 무임승차 관리가 미흡하다는 지적에는 요금의 2배를 부과해도 감소폭이 크지 않다며 더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