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iH)**가 국내 최초로 리츠 방식을 도입한 ‘제물포역 북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 연내 착공을 향해 진행되고 있다.
iH는 지난달 말 기준 사업지구 내 1581세대 중 1435세대가 이주를 마쳐 **이주율 90.8%**를 기록했고, 사유지 토지소유권 확보율은 100%라고 밝혔다.
원도심 밀집 지역의 복잡한 권리관계와 물가·금리 상승으로 보상과 이주가 지연될 우려가 있었지만, iH는 **제물포역도심복합사업 위탁관리 부동산투자회사(리츠)**와 공동사업으로 구조를 바꾸고 자금 조달과 보상을 전담했다. 보상 전담 조직을 두고 주민 맞춤형 이주 대책과 현장 상담소, 이주지원센터를 운영해 연내 해체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류윤기 iH 사장은 토지 등 소유자의 협조로 이주율 90% 이상을 달성했다며, 국내 최초 리츠 방식의 공공주도 3080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 성공 사례가 되도록 남은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공공주택 3497가구를 공급하는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 사업으로, 2031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iH는 2021년 지방공기업 최초로 국토교통부의 리츠 자산관리회사(AMC) 승인을 받았다. 리츠는 투자자 자금을 부동산에 투자해 수익을 배당하는 회사로, 통상 AMC에 자산 운용을 맡긴다. iH는 리츠를 대신해 투자 대상 선정과 설립, 영업인가, 자금 조달, 부동산 매입·관리·처분·청산을 수행할 수 있다. 지방 도시공사의 임대주택 사업에서 발생하는 부채를 공사가 아닌 AMC 부채로 반영할 수 있어 사업 추진에 도움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