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4주 만에 90%대를 회복했다. 12∼16일 경매 진행건수는 376건으로 전주 249건보다 약 51% 늘었지만, 낙찰률은 42.2%에서 38.6%로 낮아졌다. 평균 응찰자 수도 6.0명에서 5.3명으로 줄었다. 지지옥션은 지난주 이틀간의 휴일로 매각 일정이 이번 주로 미뤄진 영향을 진행건수 증가 배경으로 봤다.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101.2%로 전주 101.6%보다 0.4%p 하락했지만, 2주 연속 100%를 웃돌았다. 이번 주 낙찰된 아파트의 절반은 한 차례도 유찰되지 않은 신건이었다. 송파구 거여동 포레나송파는 감정가의 125.7%, 광진구 자양동 한강현대는 120.9%, 성북구 길음동 길음뉴타운은 120.3%에 낙찰됐다. 서울 낙찰률은 26.7%로 전주 27.7%보다 낮아졌고, 평균 응찰자 수는 5.4명에서 5.8명으로 늘었다.
인천 낙찰가율은 80.3%로 전주 81.6%보다 1.3%p 하락했다. 연수구 송도동 더샵송도마리나베이는 감정가의 106.1%에 낙찰됐으며, 부평구와 미추홀구 등에서는 여러 차례 유찰된 아파트가 감정가의 40∼60%대에 매각됐다. 낙찰률은 24.3%에서 26.5%로, 평균 응찰자 수는 3.0명에서 3.6명으로 상승했다.
경기 낙찰가율은 전주 85.0%에서 88.0%로 3.0%p 올랐다. 남양주시와 군포시, 수원시 권선구 등 비규제지역에서 감정가보다 높은 가격에 매각된 사례가 나왔다. 반면 낙찰률은 50.3%에서 48.8%로 하락했고 평균 응찰자 수도 6.4명에서 5.7명으로 줄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