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마포구 망원동 416-53번지 일대 재개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곳은 지하철 6호선 망원역에서 도보 500m 거리에 있으며 망원시장과 포은로(망리단길), 망원한강공원과 가깝다. 노후 단독·다세대주택이 밀집해 좁은 도로와 주차난에 따른 정비 요구가 컸다.
기획안은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 이하)을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종상향하고 기준 용적률 **250%**를 적용해 최고 29층, 약 1,550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2027년 3월 정비구역 지정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기획 방향은 골목상권과 주민 일상이 어우러지는 생활밀착형 주거단지다. 보행 연결과 교통체계를 개선하고 공원·공영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며, 지역 가로 경관을 고려해 계획했다. 단지 안에는 동서 방향 공공보행통로를 만들어 망원역과 시장, 한강공원을 잇고, 가로수와 녹지를 보행로 전반에 늘린다. 망원로4길 등 통학로 주변은 보차 분리하고 도로 폭을 **1518m(34차로)**로 넓힌다. 차량 출입구는 망리단길의 차량 흐름과 보행 연속성을 고려해 서측과 남측에 둔다.
단지 동남측에는 망리단길과 맞닿은 4,800㎡ 규모 공원을 조성하고 아래층에 공영주차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망원시장·망리단길 상인들의 의견을 반영해 공원에 주차장과 공공화장실, 휴식공간 등 방문객 편의시설을 마련하고, 지역축제 등 상권 연계 행사도 열 수 있도록 계획했다.
포은로 상가 이면부와 맞닿는 단지 경계는 12~13층으로 낮추고, 포은로변에는 주변 상가와 어울리는 소규모 상점을 배치한다. 상권 경계부에는 건축한계선 10m와 조경 등 완충공간을 두며, 단지 중앙부는 최고 29층으로 계획해 한강 쪽으로 낮아지는 스카이라인과 통경축을 형성한다.
서울시는 망원동의 상권과 주거환경이 조화를 이루도록 교통·보행 및 기반시설 정비에 중점을 두고,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행정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창규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같이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