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삼성전자의 첫 반도체 생산시설(팹)이 들어설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1공구 조성공사를 따냈다. 대우건설이 맡게 될 공사 금액은 약 4169억원이다.
대우건설은 9월 2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공사 1공구’ 낙찰자로 선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공시했다.
공시된 전체 입찰금액은 부가가치세를 제외하고 8686억원이다. 대우건설은 컨소시엄 지분 48%를 보유해 약 4169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행한다. 컨소시엄에는 남광토건·중흥토건·삼호가 참여했으며 지분율은 대우건설 48%, 남광토건 40%, 중흥토건 7%, 삼호 5%다.
사업지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과 남사읍 일원이다.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기반을 조성하는 공사로, 1공구에는 삼성전자가 국가산단에 조성할 반도체 생산라인 중 첫 번째 팹 예정 부지가 포함돼 있다. 용인 국가산단은 정부가 시스템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대규모 반도체 산업단지다.
LH는 지난 7월 1공구 조성공사를 시공책임형 건설사업관리(CMR) 방식으로 발주했다. 당시 추정가격은 약 9872억원이며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규모는 약 1조859억원이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의 실제 입찰금액은 8686억원으로 결정됐다.
대우건설은 LH와 본계약을 체결한 뒤 국가산단 부지 조성에 나설 예정이다. 회사는 공시에서 “현재 낙찰자 선정 통보 단계로 향후 계약 체결 과정에서 내용이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