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오는 30일부터 서울발 동대구행 KTX 막차인 137열차의 운행을 서대구역에서 끝내기로 했다. 동대구역까지 운행하던 마지막 구간이 공사 기간 동안 조정된다.
평소 오후 10시58분 서울역을 출발해 다음날 오전 1시5분 동대구역에 도착하는 137열차는 조정 기간에는 0시56분 서대구역에 도착해 운행을 마친다. 코레일은 경부선 대구역 분기기 교체 공사에 필요한 밤사이 4.5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막차의 마지막 구간을 비우기로 했다. 분기기는 열차가 다른 선로로 이동하도록 진로를 바꾸는 설비다.
동대구역행 대체 열차는 두 편이다. 오후 10시28분 서울을 출발해 0시18분 동대구에 도착하는 KTX 83열차와, 오후 10시49분 출발해 0시30분 도착하는 KTX 159열차다. 159열차는 금·토·일요일에만 운행한다.
서대구역은 지난 2022년 3월 31일부터 KTX가 정차한 대구 서부권 고속철도역이다. 올해 9월 1일부터 대구시와 코레일의 협의로 고속열차 정차 횟수가 평일 38회(KTX 28회·SRT 10회), 주말 41회(KTX 30회·SRT 11회)로 늘었다. 개통 당시 KTX 정차 횟수는 평일 26회, 주말 28회였다.
코레일은 변경된 운행 정보를 모바일 앱 ‘코레일+’와 홈페이지, 역사 안내 전광판에 알릴 예정이다. 이민성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한 시설 개선 공사로 운행 구간을 일시 조정한다며, 열차 이용 전 변경 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