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6일 현장 중고 사무용품과 자재를 공유·교환하는 플랫폼 자이마켓을 통해 전국 75개 현장에서 누적 2000여 건의 거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2024년 12월 플랫폼 도입 이후 집계한 실적이다.
자이마켓은 공사 초기 현장의 신규 구매와 준공을 앞둔 현장의 물품 폐기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남는 물품이 있는 현장과 필요한 현장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사무·비품 용품 거래가 약 900건으로 가장 많았다. 안전용품은 450건, 공사자재는 120건이었다.
재사용하기 어려운 물품은 업사이클링에 활용하고 있다. 2022년 사내 혁신 활동인 해커톤에서 직원들이 폐안전모 활용 아이디어를 제안한 뒤, 폐안전모를 책상과 의자, 사무실 명패, 고객 기념품 등으로 제작했다. 갱폼 수직망을 활용해 도면과 도구를 담는 현장용 가방도 만들었다.
폐자재로 제작한 벤치는 보훈원 등 지역사회 복지시설에 기증했다. GS건설은 폐안전모 업사이클링을 통한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지금까지 약 3톤으로 추산했다.
GS건설은 허윤홍 대표가 강조하는 현장 중심 혁신을 바탕으로 직원 제안을 사내 시스템과 연계하고 자원 순환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현장에서 시작된 자발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자원 선순환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