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부 반도체 벨트에서 아파트 매매거래가 늘고 주요 지역의 매매가격도 상승했다. 삼성전자가 무주택 임직원 대상 저금리 주택자금 대출을 시행하면서 사업장 인근 주택시장에도 관심이 모였다.
올해 1~8월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화성시 1만1,664건, 이천시 1,295건, 평택시 4,956건, 용인시 1만1,696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화성시는 60.3%, 이천시는 39.1%, 평택시는 21.0%, 용인시는 약 21.0% 증가했다.
지난 9월 수원시 영통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4.30% 올라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경기도 평균 상승률은 1.06%였다. 삼성전자 화성캠퍼스가 있는 화성시 병점구도 2.71%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동향에서 올해 3분기 수원시 영통구 상승률은 7.59%였고, 용인시 기흥구 5.94%, 화성시 동탄구 5.26%, 용인시 수지구 4.73%, 화성시 병점구 4.35%로 나타났다. 경기도 평균 상승률은 2.39%였다.
일부 단지에서는 신고가 거래가 나왔다. 화성시 병점구 병점역 아이파크캐슬 전용면적 84㎡는 이달 1일 10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해당 주택형은 올해 6월까지 7억~8억원대에 거래됐다.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 제일풍경채 3차 센텀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7억2,000만원에 거래돼 해당 타입의 신고가를 기록했다.
우미건설 컨소시엄은 올해 하반기 평택시 고덕동 고덕국제화계획지구에서 평택 고덕 우미린 더 프리미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3층, 8개 동, 전용면적 84·94·101·111㎡, 총 623세대 규모로 계획됐다. 앞서 분양을 마친 평택 고덕 우미린 프레스티지와 함께 총 1,366세대 규모의 우미린 브랜드 주거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인근에 들어선다. 고덕중앙로를 사이에 두고 평택시청 신청사와 시의회 등의 이전이 계획돼 있으며, 주변에는 근린상업용지와 의료·업무용지도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서측에는 고덕8초(가칭)가 2028년 9월 개교를 목표로 계획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