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피스빌딩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전월보다 줄었지만, 사무실 거래량은 마곡동 신축 지식산업센터를 중심으로 급증했다. 부동산플래닛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해 8일 발표한 ‘2026년 8월 서울시 오피스 매매시장 동향’에서 오피스빌딩 거래량은 7건, 거래금액은 718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거래량은 전월(8건)보다 12.5%, 거래금액은 전월(9834억 원)보다 27.0% 감소했다.
권역별로 GBD(강남구·서초구)는 전월과 같은 2건이 거래됐고 거래금액은 5230억 원에서 640억 원으로 87.8% 줄었다. CBD(종로구·중구)는 거래량이 2건에서 1건으로 감소했지만 거래금액은 1243억 원에서 1280억 원으로 3.0% 늘었다. YBD(영등포구·마포구)는 거래량이 3건에서 2건으로 줄었고 거래금액은 3275억 원에서 3280억 원으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사무실 거래량은 8월 510건으로 전월(143건)보다 256.6% 증가해 2021년 이후 월간 최대를 기록했다. 반면 거래금액은 1조 953억 원에서 741억 원으로 93.2% 감소했다. 전체 거래 중 444건(87.1%)이 마곡동 신축 지식산업센터에 집중된 영향으로 풀이됐다.
매수는 법인이 주도했다. 8월 거래된 오피스빌딩 7건은 모두 법인이 매수했고, 법인 간 거래 6건의 금액은 6970억 원으로 전체의 97.1%를 차지했다. 사무실 거래에서는 법인 매수가 463건으로 전체 510건의 90.8%였으며, 법인 간 거래금액은 566억 원으로 전체의 76.4%였다.
서울 업무시설의 8월 사용승인 연면적은 3만 373㎡로 전월보다 78.0% 감소했다. 건축 인허가 연면적은 45만 3853㎡로 전월 대비 143.5% 증가했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오피스빌딩 거래금액 7180억 원이 2021년 이후 각 연도 8월 거래금액 중 최대 규모였으며, 1000억 원 이상 빌딩도 3건 거래됐다고 밝혔다. 사무실은 마곡동 신축 지식산업센터 거래가 집중돼 월간 거래량이 2021년 이후 최대였지만, 거래금액은 741억 원에 그쳤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