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서울 노원구와 성북구에서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셋값이 함께 올랐다. KB부동산은 노원구 매매가격이 전월 대비 2.32% 상승해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전셋값도 2.04% 올라 자치구 중 최고였다고 집계했다. 서울 평균 상승률은 매매 1.13%, 전세 1.00%였다.
노원구의 월간 매매가격 상승률이 2%를 넘어선 것은 2021년 9월 이후 약 5년 만이다. 전셋값도 2020년 11월 이후 5년 10개월 만에 2% 이상 상승했다. 성북구는 매매가격과 전셋값이 각각 1.93% 올랐으며, 매매 상승률은 서울 자치구 중 네 번째, 전세 상승률은 노원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노원구 상계동 상계주공16단지 전용면적 59㎡는 지난달 6억원에 거래됐다. 같은 면적의 6월 거래와 비교해 7000만원 올랐다. 같은 면적의 신규 전세 보증금은 지난 3월 3억2000만원에서 지난달 3억6000만원으로 상승했다.
노원구는 상계·중계·하계동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모여 있고, 성북구에는 길음·장위뉴타운을 중심으로 신축 아파트가 들어서고 있다. 한편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0월 첫째 주 성북구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30%로 3주 연속 오름폭이 줄었다. 노원구도 같은 기간 상승률이 0.34%에서 0.31%로 낮아졌다.
